( 미디어원 = 김인철 기자 ) 파퀴아오 (36· 필리핀 ) 와 메이웨더 주니어 (38· 미국 ) 의 최공계약이 성사되어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 경기 티켓은 순식간에 매진됐다 . 1000 장의 티켓이 예매로 풀렸고 풀린 순간에 다 팔려나가 두 복싱전설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
한 매체는 24 일 ( 이하 한국 시각 ) "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경기 티켓이 몇 분 만에 매진됐다 . 대중에게 오직 1000 장의 티켓이 열렸다 . 남은 1 만 5500 장의 좌석은 권투 선수들과 스폰서 , 홍보사 등에 배분될 것으로 보인다 " 고 보도했었다 .
이 매체는 " 가장 저렴한 티켓은 1000 파운드 ( 약 163 만 원 ) 고 가장 비싼 티켓은 5000 파운드 ( 약 814 만 원 ) 다 . 경매 사이트에서 가장 싼 티켓은 3511 파운드 ( 약 571 만 원 ) 에 거래되고 있다 " 고 덧붙여 밝혔다 .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의 경기는 소위 ‘ 세기의 대결 ‘ 로 복싱 팬들의 사이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메이웨더는 지난 1996 년 프로에 입문해 5 체급을 연달아 석권하는 등 프로 전적 47 승 (26KO) 으로 ‘ 무패행진 ‘ 을 기록 중인 ‘ 전설 ’ 이다 . 파퀴아오는 복싱 역사상 처음으로 8 체급 타이틀을 모두 따내며 ‘ 현역 최고 복서 ‘ 라고 불리는 ‘ 또 다른 전설 ’ 이다 . 이미 과거 양측 간의 대결이 이루어질 뻔 했었으나 메이웨더 측이 올림픽 수준의 도핑테스트를 요구한 데 대해 파퀴아오 측이 거절함으로써 무산된 바 있다 . 하지만 이번에는 메이웨더의 요구를 파퀴아오가 받아들이면서 대결이 극적으로 성사되었다 .
한편, 둘의 대결은 다음 달 3 일 오후 1 시부터 SBS 에서 생중계 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