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홈런, 이승엽 397호
(미디어원=김인철 기자) ‘라이온 킹’ 이승엽(삼성)이 개인통산 400홈런 달성에 단 3개만을 남겨 뒀다. 이승엽은 3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5 대 3 으로 앞선 5회말 우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7호 홈런.
이날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승엽은 5대3으로 앞선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LG의 세번째 투수 김선규의 2구째 커브(119km)를 가볍게 잡아당기며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지난시즌 타격폼을 수정하며 전성기 기량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이승엽은 올 시즌에도 전성기 못지 않은 활약으로 삼성의 통합 5연패 수성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9회초가 진행중인 현재, 나바로와 최형우의 백투백 홈런에 힘입은 삼성이 8대5로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