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News old news 작년보다 20% 떨어진 유로환율…지금이 유럽여행 최적기?

작년보다 20% 떨어진 유로환율…지금이 유럽여행 최적기?

프랑스의 상징 '에펠탑' , 프랑스는 유럽 여행의 중심으로 인식된다.
( 미디어원 = 정현철 기자 ) 지난달 원화에 대한 유로 환율이 최저치인 1 유로당 1150 원대까지 떨어지면서 1 년 전에 비해 20% 가 저렴해지면서 유럽여행의 최적기라는 평가다 . 올 여름 유럽 배낭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현지에서 유로로 지불하는 여행비도 그만큼 절약할 수 있게 된 셈이다 . 따라서 올 여름 유럽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한층 늘어날 전망이다 .

13 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올해 유럽 배낭여행과 자유여행 성장 목표치는 10% 이상이다 . 이를 위해 항공좌석 및 상품 수량도 지난해 6~8 월 대비 그 이상으로 늘려 내놓았다 . 항공권 조기예약 구매가 늘어난 점을 감안해 호텔 및 현지투어 , 유레일패스 등을 따로 구입하고자 하는 수요 잡기에도 함께 힘을 쏟고 있다 .

배낭여행 1 위 업체인 내일투어는 대학생들이 주로 몰리는 6~7 월 출발 유럽 상품이 60% 정도 소진됐다 . 소진율만 보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전체 수량을 20% 성장 목표치에 맞춰 늘려놓은 것을 감안하면 예약이 늘어났다 .
내일투어에서 현재까지 예약 상황에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7 월말 출발에 대한 조기 예약 소진율이 80% 에 이른다 . 이 시기는 여름휴가 기간이라 가격이 비싼 편이어서 대학생보다는 직장인이 주로 이용한다 . 이들이 휴가를 이용해 유럽여행을 떠나고자 미리 조기예약할인 ‘ 얼리버드 ’ 로 구매한 것이다 .

김영미 내일투어 마케팅팀 대리는 "6 월 대학생 배낭은 거의 예약이 거의 막바지이고 , 직장인들 가운데 저렴한 여행을 위해 6 월에 여름휴가를 떠나는 이들도 있다 " 며 " 배낭여행과 자유여행을 통해 유럽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 고 말했다 .
하나투어는 올해 유럽 자유여행 증가세를 주목하고 있다 . 호텔예약은 5%, 현지투어는 23% 가 지난해 대비 증가했다 . 항공권 특가 구매는 20% 가량 늘어난데 반해 , 패키지로 묶여 있는 여행상품 구매는 상대적으로 주춤하다 .
송원선 하나투어 홍보팀 과장은 " 현지투어 예약이 크게 늘어난 것은 그만큼 항공 따라 여행 따로 구매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 " 이라며 " 올해 초 유류할증료가 내려가면서 항공권을 구매한 사람이 많다 " 고 말했다 .

한편 대한항공 , 아시아나항공 및 알리타리아 등 유럽 항공사들은 올해 유럽 여행 증가를 기대해 이탈리아 로마 , 그리스 아테네 등 지역에 신규 취항과 전세기 운항을 통해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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