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News old news 아이폰6s는 아직 출시도 안됐는데, 중국서 ‘정교한’ 짝퉁 버젓이 팔려

아이폰6s는 아직 출시도 안됐는데, 중국서 ‘정교한’ 짝퉁 버젓이 팔려


( 미디어원 = 강정호 기자 ) 올 가을 아이폰 6S 출시가 예정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이미 짝퉁 ‘ 아이폰 6S’ 가 등장해 버젓이 팔리고 있다 .

모조품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정교하게 제조된 아이폰 6S 모조품이 중국에서 23 만원에 팔리며 진품 판매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

유튜브 계정 조나단 모리슨 (Jonathan Morrison) 은 아이폰 6S 가 아직 시장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완전한 기능을 하는 차세대 아이폰을 만나볼 수 있다며 언박싱 ( 포장 개봉 ) 영상을 공개했다 .

동영상으로 공개된 모조품 아이폰 6S 는 실버 ( 은색 ) 과 핑크 ( 분홍색 ) 으로 진품 아이폰 6 와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정교하게 제작됐으며 포장용 박스 또한 마찬가지로 이전 조잡했던 모조품과는 구별된다 .

박스 내부 포장용 플라스틱 케이스 또한 진품에 더 가깝다는 느낌이 나며 박스에서 꺼낸 기기의 후면에는 애플 로고가 선명하고 하단에는 FCC 인증까지 새겨져 있다 .

전면 역시 아이폰 6 와 거의 유사하고 운영체제도 완벽하게 작동하고 있다 . 동영상 공개자가 “ 정말 끔찍할 정도로 잘 만들었다 ” 는 말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에 미뤄 차기 아이폰 판매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

이를 접한 투자전문 뉴스미디어 벨류워크 (Value Walk) 는 “ 애플이 아이폰 6 를 앞세워 중국시장을 공략하는데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 며 “ 아이폰 6S 의 높은 가격을 지불하기 어려운 소비자들에게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 ” 이라고 19 일 ( 현지시간 ) 전했다 .

특히 중국과 같은 거대시장에서 애플의 제품은 높은 가격 때문에 소비자층이 엄격하게 제한돼 있기 때문에 불법 모조품에 대한 유혹은 예상보다 강하고 따라서 비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만들어지는 제품이 생겨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

실제로 중국 뒷골목에서는 이미 모든 옵션 ( 액세서리 ) 이 포함된 아이폰 6S 모조품들이 약 200 달러 (23 만원 )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다만 이들 제품은 iOS 의 일부 기능만 제공하거나 어떤 경우에는 안드로이드로 구동하면서 아이콘 모양만 iOS 를 흉내 낸 제품들도 있다고 한다 .

복제품 문제는 중국 당국의 영향도 크다고 할 수 있다 . 당국이 전파인증을 지연시키면서 중국내 반입이 늦어질수록 기대수요가 증가하면서 더 많은 복제품들이 넘쳐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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