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 ‘ 탄핵안 오늘 발의 , 새누리당 정병국 여야합의 안되면 탄핵해야 주장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 정의당의 3 당은 2 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이날 발의해 오는 8 일 국회 본회의 보고를 거쳐 9 일 표결 처리하기로 했다 .
새누리당 비박계의 요구한 대통령의 ‘4 월 퇴진 ‘ 을 수용하더라도 탄핵안 표결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 국민의당 박지원 , 정의당 노회찬은 2 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 ,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세 당 원내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
이들 원내대변인은 " 탄핵안을 오늘 중 발의해 8 일 본회의에 보고하고 9 일 표결 처리하겠다 " 며 " 야 3 당이 굳은 공조로 흔들림 없이 탄핵을 추진하겠다 " 고 말했다 .
한편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은 2 일 " 대통령이 7 일까지 퇴임 일자를 명시하고 , 여야 합의가 안 되면 탄핵할 수밖에 없다 " 고 밝혔다 .
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총회에 입장하며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
그는 " 우리 입장은 바뀐 게 없다 " 며 " 대통령 3 차 담화가 발표된 이후 우리가 제시한 것은 7 일까지 대통령이 퇴임 일자를 박아 발표를 해라 , 그럼 그 다음에 여야 간 후속 조치를 협의하라는 것이 우리 입장 " 이라고 말했다 .
정 의원은 " 대통령이 일자를 명시하게 되면 당연히 국회는 후속 조치를 논의해야 한다 " 며 " 필요하면 여야 합의에 의한 총리를 추천하고 , 그 총리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하고 2 선으로 물러나는 것이다 . 퇴임하는 그날까지 " 라고 설명했다 .
그는 "7 일까지 대통령이 퇴임 일자를 명시만 하면 그 다음에 여야 합의가 이뤄질 있다고 본다 " 며 " 만약 그렇지 않으면 탄핵할 수밖에 없다 " 고 거듭 강조했다 .
정 의원은 이어 " 그런 ( 탄핵 ) 부분에 대해 정말 막중한 책무감을 느끼고 있다 " 며 " 정족수를 못 채우면 처음부터 얘기했을 것이다 . 현재까지는 탄핵가결정족수에 전혀 문제없다 " 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