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News 문화 북랩, 20대 청년의 고민·방황·깨달음·성장을 그린 소설 ‘하늘을 머금은 유리구슬’ 출간

북랩, 20대 청년의 고민·방황·깨달음·성장을 그린 소설 ‘하늘을 머금은 유리구슬’ 출간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것인가’… 독자에게 가치 있는 삶에 대해 물어

(미디어원=정인태기자)북랩은 실의에 빠진 20대 청년이 사흘간의 특별한 수업을 통해 인생관을 바꾸는 과정을 그린 장편소설 ‘하늘을 머금은 유리구슬’을 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책은 한 청년이 부조리로 가득 찬 세상에서 참된 삶의 비의를 찾아 헤매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소설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20대 청년으로 삶에 지치고 세상에 절망하여 한적한 공원 가장자리 언덕 위 정자에 앉아서 하늘을 향해 대답 없는 질문을 던진다. 도대체 어디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갈피조차 잡지 못해 막막해하다가 심호흡을 통해 겨우 맘을 진정시키고 집으로 내려가려고 하는 그 순간, 말하는 다람쥐와 흰 새가 나타나 그를 놀라게 한다. 그들은 사람들을 돕고 싶어하는 동물들로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청년을 돕기 위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두 동물의 도움을 받아 청년은 눈을 감고 하늘을 그림으로써 자기 마음속 어둠의 소용돌이를 경험하고, 마음속 가득한 두려움들을 상상 속 강물과 함께 흘려보내며 자신의 삶이 조상으로부터 내려온 것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자신을 괴롭히는 검붉은 소용돌이의 뿌리가 조상의 고통스러운 삶이었음을 알게 된다. 그 응어리를 힘겹게 뽑아 흘려보낸 청년은 변하지 않고 빛나는 마음인 태양을 마주하고 그 빛과 대화를 나눈다. 그 빛은 바로 선한 마음, 바르고자 하는 마음으로 청년은 그것을 유리구슬이라고 부르기로 한다.

이렇게 사흘간 지속된 수업을 통해 유리구슬을 얻은 청년은 자신을 도와준 하얀 새, 다람쥐와 작별하고 유리구슬의 인도를 받아 아름다운 삶을 살겠다고 다짐한다.

이 책의 저자 김건희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강원도 횡성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후 충남대학교 진학했다가, 군 제대 후 자퇴하였다.

고려사이버대학교에 입학해 학업과 일을 병행했는데, 이 시기에 가장 내면세계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수많은 인연들을 통해 가르침을 받기도 하며, 혼자 고민하는 시간이 많았다. 여러 과정을 통해 가장 귀하다고 느끼게 된 내용을 바탕으로 이 소설을 썼다.

한민족 언어 속 ‘하늘’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결코 가벼운 단어가 아니라고 생각해 한 걸음 더 나아가, 통일한국 건설에 한 발짝 더 나아가길 바라는 심정으로 출판을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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