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대한민국 공연예술 평가에서 “S” 등급을 획득한 우리나라 최고의 무용제인 ‘제41회 서울무용제’가 다음달 4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춤의 여정을 시작한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F에서 조남규 (사)한국무용협회 이사장, 안병주 서울무용제 운영위원장, 김선정 서울무용제 예술감독, ‘무념무상I’ 채상묵. 박재희. 양길순, ‘무념무상Ⅱ’ 차수정. 이경은. 장현수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무용제는 무용의 개별 장르나 계파, 연령대에 국한되지 않고 젊은 무용가들부터 중견, 원로무용가, 그리고 민간예술단체까지 참여하여 다양한 무용콘텐츠와 브랜드의 기획 및 개발로 끊임없이 혁신. 발전시키며 매해 5백여 명의 무용가와 2만여 명의 관객이 함께하는 서울의 대표무용축제이다.
올해 서울무용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전 공연을 유튜브와 네이버 TV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를 기본으로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완화함에 따라 ‘거리두기 객석’에 한하여 온라인 사전예매를 진행한다.
올해는 춤을 떠나 살 수 없는 에나스쿨로 유명한 춤추는 개그우먼 황신영과 청각장애를 이겨내고 무대와 방송을 오가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댄서 겸 가수 김홍인, 데뷔전부터 뛰어난 음악성과 치명적인 매력으로 가요계를 평정하고 있는 신예 아이돌 그룹 뉴키드(Newkidd)가 홍보대사로 서울무용제와 함께한다.
서울무용제 홍보대사들은 무용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무용인들과 코로나-19사태로 실의에 빠져있는 많은 시민에게 무용을 통한 희망의 메시지와 건강한 에너지를 전하고자 한다. 서울무용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제41회 서울무용제는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축제의 서막을 예고하였다.
개막공연 <무(舞.)념(念.).무(舞.)상(想 )Ⅰ> 과 초청 공연 <명작무극장>의 사회자 해설은 수화통역을 병행하여 청각장애인 및 사회적 취약계층이 축제와 함께할 수 있도록 배려함과 동시에 무용공연의 접근성을 넓히고 온라인을 통한 새로운 관객을 확보, 집콕 관객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