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벌스는 몽쇼(본명: 우현명) 작가의 첫 개인전인 ‘몽쇼-패러디’가 12월 13일 시작해 2023년 1월 8일까지 아산갤러리 본관 전시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1년 전 대구가톨릭대학교 졸업전에 출품한 우현명 학생의 작품이 아산갤러리의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의 인큐베이터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1년여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열리게 됐다.
아산갤러리의 인큐베이터 사업은 미술대학 및 관련 대학원 재학생 중 전도유망한 학생을 선발해 작품 구매와 전시회 개최 등을 지원하는 선정 학생에 대한 장학 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학생은 졸업 후에도 본인의 의사에 따라 작가로서의 활동을 지속 해 나갈 시, 전업 작가로서의 길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정기적인 개인전과 각종 아트페어 참가, 화실 지원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몽쇼는 우현명 학생의 작가 활동명(예명)으로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펭귄의 이름이기도 하다. 작가는 동화책, 영화, 성경책 등의 주요 장면이나 명화, 유명 사진 등을 동화적으로 패러디하는 작업을 한다. 천지창조나, 최후의 만찬, 절규, 이삭줍기, 씨름, 미인도 등 익히 알려진 명화나 E.T, 스타워즈, 나 홀로 집에 등 친숙한 장면을 차용하고 그 속에 등장하는 인물을 펭귄으로 대체해 애니메이션 작업으로 재해석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아산갤러리 문정미 관장은 “몽쇼의 그림은 어른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고 어린이에게는 상상의 나라에서 마음껏 뛰놀게 하는 힘이 있다”며 가족이 함께 감상하기에 좋은 전시라고 말했다.
5월 아산아트컬쳐는 ASAN NFT 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한 노력의 하나로 콘텐츠 확보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아산갤러리 소유의 작품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전시 중인 몽쇼의 작품은 아산아트컬쳐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산벌스 NFT 디자인팀이 모션그래픽 디지털아트로 제작 중이며, 아산 메타버스와 NFT 마켓에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