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이미지와 화려한 색채…아프리카 현대미술에 빠져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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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품_압두나카사

– 2023 노원문화재단 기획전시 <아프리카 현대회화> 오는 20일부터

(미디어원)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이 아프리카 현대미술의 신선하고 독특한 감성을 즐길 수 있는 기획전시 <아프리카 현대회화>를 6월 20일(화)부터 7월 13일(목)까지 노원아트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대륙에 54개국의 국가와 민족이 다양한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최근 전통과 현대의 조합이 독특한 아프리카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프리카 현대미술은 화려한 아프리카 특유의 색채에 가족이나 동물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주를 이루지만, 다양한 회화의 소재는 넓은 대륙만큼이나 광범위하다. 이번 전시에는 ▲ 아프리카 현대미술의 시작을 알린 탄자니아의 에드워드 사이디 팅가팅가(Edward Saidi Tingatinga) ▲‘함께’라는 주제를 휴머니티로 풀어낸 헨드릭 릴랑가(Hendrick Lilanga) ▲ 카메룬의 대표작가 조엘 음파 두(Joël Mpah Dooh) ▲ 에티오피아 출신 작가인 압두나 카사(Adugna Kassa) 등 25명의 작가 작품 3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만한 작가는 헨드릭 릴랑가(Hendrick Lilanga)다. 그는 탄자니아의 일상을 인간과 이웃, 가족을 통해 밝고 즐거운 모습으로 보여주는 작가다. 특히 7월 1일(토) 14시, 헨드릭 릴랑가가 직접 자신의 그림을 소개하며 작품 세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관객과 소통하는 ‘아티스트 토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국내에서도 여러 차례 전시가 열리는 등 한국 관객에게 널리 알려진 작가인 만큼, 아프리카 현대회화에 관심 있는 관객에게 쉽게 보기 힘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6월 20일(화)부터 7월 13일(목)까지 노원아트갤러리에서 진행되며, 전문 전시해설사의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화~금 1회, 토요일 3회 운영한다. 전시와 부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아티스트 토크는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강원재 이사장은 “구민들께 다양한 문화예술을 선보이기 위해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 “순수한 이미지와 화려한 색채로 완성된 아프리카 현대회화를 통해 새롭고 신선한 아프리카의 문화를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