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 빈곤, 성평등, 분쟁, 기후 위기 등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활동과 노력을 알리고자 코이카가 주최한 ‘ODA 페스타’가 시민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11월 12일 서울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우리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글로벌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세계시민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ODA 페스타’를 개최했다.
※ 공적개발원조(ODA): 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과 사회 복지 증진을 목표로 제공하는 원조
※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2015년 유엔총회에서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약속한 경제·사회·환경 분야의 17가지 목표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7월 발족된 코이카 글로벌 서포터스 위코(WeKO)* 5기 주관으로 국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코이카와 ODA, SDGs를 익히고 체험하도록 돕는 홍보 부스를 운영해 의미를 더했다.
※ 위코(WeKO): 코이카와 국제개발협력, 공적개발원조(ODA)의 의미와 가치를 다양한 콘텐츠로 홍보하는 내외국민으로 구성된 글로벌 크리에이터
행사는 △SDGs 룰렛게임 △SDGs 미니 마라톤 △ODA 댄스챌린지 △코이카 월드(KOICA World) 메타버스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ODA 페스타만의 한정 프레임이 담긴 즉석 사진, 푸짐한 경품이 담긴 럭키 드로를 제공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먼저 ‘SDGs 룰렛게임’과 ‘SDGs 미니 마라톤’은 SDGs 17가지 목표가 어렵지 않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음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실천의지를 북돋기 위해 마련됐다. SDGs 룰렛게임은 참가자가 룰렛판을 돌려 나온 숫자에 해당하는 SDGs 목표와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SDGs 미니 마라톤은 SDGs의 의미가 담긴 스테퍼를 밟으며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으로 각각 진행됐다.
‘ODA 댄스챌린지’는 코이카가 지난달 공개한 ‘ODA Song’* 안무를 위코가 시민들에게 직접 알려주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참여 시민들은 현장에서 안무를 익히고 소셜 미디어(SNS)에서 진행되고 있는 ‘ODA Song 댄스챌린지 공모전’에 참여했다.
※ ODA Song: 코이카 직원과 글로벌 서포터스 위코의 목소리로 ‘ODA를 통해 하나되는 세상’이란 메시지를 담은 노래
‘코이카 월드(KOICA World) 메타버스 체험’은 가상 공간 ‘코이카 월드’에서 미로 게임과 방 탈출 게임을 하며 ODA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익히는 동시에, 코이카가 전 세계에서 펼치고 있는 ODA 사업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 조수빈(31)씨는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국제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더 관심을 두고 플라스틱 줄이기, 공정무역 제품 이용하기 등 일상 속 실천에도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위코 5기 윤지선(23)씨는 “국민 서포터스로서 코이카와 ODA, SDGs를 시민 눈높이에 맞춰 알리려고 노력했는데, 많은 분이 호응해 주셔서 뿌듯했다”며 “남은 활동 기간에도 국제 이슈가 생각보다 나와 가까운 문제이고, 코이카의 ODA 사업과 일상 속 변화를 통해 해결에 동참할 수 있음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7월 발족한 위코 5기는 노래와 댄스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통해 창의적 방식으로 코이카와 ODA, SDGs를 알리기 위해 힘써왔으며, 11월 말까지 △전 세계 노래자랑대회 △코이카 메타버스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