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카카오그룹 앱 중 국민 관심도 압도적 1위…주요 앱들 순호감도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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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원) 카카오톡이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동안 카카오 주요 애플리케이션 중 압도적으로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카카오그룹 앱들의 호감도도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최근 여러 이슈가 불거진 카카오그룹의 계열 앱들을 대상으로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온라인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국내에서 이용되고 있는 카카오 애플리케이션 중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카카오톡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T △카카오맵 △카카오내비 등이다.

6개 앱 중 압도적인 관심도 1위를 차지한 카카오톡이 지난 2023년에는 2,711만8,148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 직전 연도인 2022년 총 2,525만1,691건에 비해 무려 186만 6,457건 7,39%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톡의 이같은 정보량은 지금까지 데이터앤리서치가 조사한 기업이나 기관들 가운데 그 어떤 곳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수치로 사실상 독보적인 1위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3년 57만6,776건의 정보량을 기록, 지난 2022년 62만1,640건에 비해 4만4,864건 7.22% 증가하며 2위를 차지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한해 55만8,748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를 보임으로써 직전연도인 59만9,475건에 비해 4만727건 6.79% 감소하는 모습을 나타내며 카카오그룹 주요 앱 관심도 3위를 기록했다.

카카오T는 2023년 14만6,701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 직전 연도 13만4,411건에 비해 1만2,290건 9.14% 증가함으로써 4위를 차지했다.

카카오맵은 2023년 11만6,852건 정보량을 기록, 지난 2022년 12만6,019건에 비해 9,167건 7.27% 감소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카카오내비의 2023년 포스팅 수는 1만4,098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 지난 2022년 온라인 정보량 1만8,240건과 비교할 때 4,142건 22.71% 감소하며 카카오그룹 주요 6개 앱중 관심도 6위를 차지했다.

결과적으로 2개 앱의 관심도는 상승하고 4개 앱은 소폭 하락했지만 전체 포스팅 수는 카카오톡으로 인해 크게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이들 6개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지난 한해 호감도 조사도 실시했다.

호감도 분석에서는 카카오내비, 카카오맵, 카카오톡 3개 앱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카카오내비의 지난 2023년 온라인 정보량을 분석한 결과 긍정률 75.45%, 부정률 4.25%를 기록했으며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제외한 값인 순호감도는 71.09%로 집계되며 6개 앱 중 호감도 1위에 올랐다.

카카오내비 사용자 10명중 7명 이상의 자신이 쓴 포스팅에서 카카오내비에 대해 만족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참고로 긍정도 부정도 아닌 중립성 글은 중립률로 분류되지만 여기서는 별도로 표기하지 않았다.

카카오맵은 분석 기간 긍정률 72.47%, 부정률 6.04%, 순호감도 66.43%를 기록하며 카카오그룹 6개 앱중 2위를 차지했다.

관심도 분석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카카오톡이 긍정률 68.51%, 부정률 9.94%로 순호감도는 58.57%를 나타내며 호감도 분석에서도 상위권인 3위를 기록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긍정률 61.33%, 부정률 9.05%, 순호감도 52.28%를 기록하며 4위를 나타냈고 카카오T가 긍정률 63.36%, 부정률 13.18%, 순호감도 52.18%로 뒤를 이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 2023년 호감도는 긍정률 54.60%, 부정률 11.89%로 순호감도가 42.71%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만 유일하게 순호감도가 50%를 밑돌았지만 다른 업종의 평균치에 비해서는 상당히 높은 수치이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카카오톡의 경우 흔들림 없는 위상을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한해 포스팅 수가 200만건 증가할 정도로 영향력이 오히려 크게 확대되고 있다”면서 “카카오그룹의 앱들은 전반적인 높은 호감도를 보임으로써 지난해 하반기 위기설 돌출과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정작 국민들은 개의치 않는 모습이 빅데이터상 확인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