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는 제12회 디아스포라영화제의 개최일을 확정하였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오는 5월 17일(금)부터 21일(화)까지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인천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상징적 공간인 인천 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개막식을 개최한다.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 백현주 운영위원장은 “개관 30주년을 맞이한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 공간이자 인천시민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의 개막식 개최를 통해 외연의 확장을 도모하고 인천을 대표하는 영화제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진행되는 5월 17일(금) 개막식 이후인 5월 18일(토)부터 21일(화)까지는 기존의 개최지였던 인천 개항장 일대인 인천 중구의 애관극장 및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영화를 비롯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지난 11년간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영화 상영과 특별 강연, 전시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시도를 통해 지역의 내실 있는 영화제로 자리 잡았다. 사회 곳곳에 있는 디아스포라 존재에 집중하며 전 세계에 팽배한 차별에 맞서 다름에 대한 관용, 다양성의 가치를 대중과 함께 공유하고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2018년, 2022년 두 차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유내스코한국위원회가 추진한 「2023 공공영역 문화다양성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개최일 및 개최 장소를 확정한 제12회 디아스포라영화제의 이혁상 프로그래머는 ”인천 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의 개막식 개최를 인천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알아주시면 감사하겠다. 보다 많은 분들과 함께 디아스포라의 의미를 나누고, 특별한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