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능연 ‘학교 밖 교육’에 대한 직업계고 교사들의 인식 분석 결과 발표

학교 밖 교육, 진로 탐색 기회와 과목 선택권 확대에 긍정적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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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원)직업계고 교사들은 ‘학교 밖 교육’으로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와 과목 선택권이 확대된 것으로 인식했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은 6월 27일(목) ‘KRIVET Issue Brief 283호(직업계고 학점제 ‘학교 밖 교육’ 확산을 위한 과제)’를 통해 직업계고 학점제 학교 밖 교육 운영에 대한 담당 교사들의 인식을 분석했다.

※ 학교 밖 교육은 학교장이 학교 내 개설 또는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한 학생의 수강 희망 과목이나 창의적 체험 활동에 대해 일정한 요건을 갖춘 지역사회 기관을 통해 이수하는 교육
※ 이 설문은 2023년 ‘학교 밖 교육’을 개설·운영하고 있다고 응답한 54개교를 대상으로 2023년 9월 18일부터 9월 26일까지 실시함.

주요 분석 결과(KRIVET Issue Brief 283호 참조)는 다음과 같다.

직업계고 교사들은 ‘학교 밖 교육’의 대표 성과로 학생들이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받고 과목 선택권이 확대됐다는 점을 꼽았다.

학생들이 ‘학교 밖 교육’을 통해 얻게 된 성과의 정도에 대해 ‘학생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이 5점 만점에 4.11점으로 가장 높았고,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가 4.07점으로 뒤를 이었다.

‘학생의 학업능력 향상’에 대해 대도시 소재 학교에서 더욱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대학 진학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는 특성화고에서 더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직업계고 ‘학교 밖 교육’ 수행 지역사회 기관에 대해서 직업계고 교사들은 안전을 가장 중시했다.

‘학교 밖 교육’ 수행 지역사회 기관 인정 기준 중 ‘학생 이동 관련 안전 방안 확보’ 항목이 5점 만점에 4.50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수업 과정에서의 안전 방안 확보’가 4.46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 연구를 수행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변숙영 선임연구위원은 “직업계고 학교 밖 교육은 학생의 진로 탐색 기회와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교육 기회 제공 측면에서 지속적인 확산이 필요하며, 학생들의 이동 및 수업 과정에서의 안전 확보와 교사들의 업무 부담 경감을 위한 행정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