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안은경)에서는 7월 2일 제12회 전국발달장애인합창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호울림합창단은 2023년 8월에 창단한 신생합창단으로,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는 성인 발달장애인 39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제12회 전국발달장애인합창대회에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지적발달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발달장애인들이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고 잠재 능력을 개발할 기회를 제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와 긍정적 이미지 형성을 유도하는 문화예술 경연이다.
올해는 전국 각지 19개 팀에 예선전에 참가했으며, 12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호울림합창단이 본선에 진출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호울림합창단 김영임 지휘자는 “이번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무엇보다 지도에 따라 열심히 따라주고 노력해 준 우리 호울림합창단원들과 반주해 주신 선생님께 고맙게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호울림합창단 단원 박하은 씨는 “노래 가사를 외우는 건 어려웠지만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는 시간이 매우 기다려지고 재미있었다”며 “내년에도 또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문화예술 기회 제공과 사회참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