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우리 가족도 고립된 걸까’ 경기남부지역 은둔·고립청년 가족을 위한 회복 프로그램 열린다

가족원(자녀, 형제, 자매 등)이 은둔·고립 청년인지 알아보는 접수 상담부터 심리검사, 1:1상담, 교육까지 은둔·고립 청년의 가족을 위한 원스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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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원)경기 서남부 지역 네 개 도시(과천시, 군포시, 안양시, 의왕시)에 사는 은둔·고립 청년 가족을 위한 회복 프로그램이 열린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열리는 이번 ‘단절과 고립을 넘어 다시 연결되는 가족관계 회복 프로그램’(이하 프로그램)은 접수 상담부터 심리검사, 1:1 상담, 집단교육까지 은둔·고립 청년 가족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주관 기관인 지식순환 사회적협동조합은 7월 24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며, 10가족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식순환 사회적협동조합은 2022년부터 사회적관계가 부족한 고립·은둔 청년의 커뮤니티 서비스 ‘존재클럽’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지식순환 사회적협동조합 유정 이사장(서경대학교 인성교양대학 교수)은 “은둔·고립 청년은 가족으로부터 이해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가족 교육이 필수”라며 “이 프로그램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립 청년 가족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은둔·고립 청년 추정인구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광역지자체(약 17만명)다. 이 프로그램은 민간 영역에서 경기도에 사는 고립청년 가족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프로그램 접수 문의는 지식순환 사회적협동조합 유선전화로 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포스터의 QR 및 신청링크(https://forms.gle/vw4Wh8DmN1cB9npo7)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