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현세대 최고로 핫한 바이올린 스타 다니엘 로자코비치가 오는 9월 10일 부천아트센터에서 국내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한국 무대에 다시 오른다. 이번 공연은 ICM Mangement가 주관한다.
도이치 그라모폰의 최연소 전속 아티스트이자 지난해 1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영부인 주최로 열린 자선콘서트에서 블랙핑크와 함께 ‘셧다운(Shut Down)’을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 연주와 함께 컬래버레이션했고, 영국 찰스 국왕 프랑스 국빈 방문 기념 연주 등 2023년 범상치 않은 행보를 보인 로자코비치가 올해 솔로 독주회로 한국을 찾는다. 특히 전곡 바흐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로자코비치가 최연소 도이치 그라모폰 아티스트로서 데뷔할 당시 발매한 앨범이 바흐였던 만큼 그에게 의미가 남다르다. 특유의 섬세하고 유려한 음색, 완벽한 기교로 오롯이 바이올린 선율 하나만으로 큰 공연장을 가득 메울 그의 전무후무한 무대를 한국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다니엘 로자코비치는 2001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태어나 7살이 되던 해 바이올린을 시작했고 2년 만에 모스크바에서 협연 무대로 데뷔하며 일찍이 ‘바이올린 신동’이라는 타이틀을 따냈다. 이후 도이치 그라모폰의 최연소 전속 아티스트로 계약을 맺으면서 자신의 데뷔 앨범을 발매했으며 이 앨범은 프랑스 아마존 차트 종합 1위, 독일 클래식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는 모헷 헤네시 루이비통(LVMH) 재단으로부터 대여받은 이브리 기틀리스의 바이올린인 1713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 ‘엑스 상시(ex-Sancy)’를 전 세계 무대에서 연주하며 핫한 바이올린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다니엘 로자코비치는 거장 게르기에프와 플레트네프 등에 발탁돼 어린 시절부터 거장들의 멘토를 받으며 음악의 길을 걸었고, 2024년부터는 워너 클래식과 계약해 올해 8월 말 미하일 플레트네프와의 첫 듀오 앨범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다니엘 로자코비치 바이올린 리사이틀
· 2024. 09. 10.(화) 7:30PM 부천아트센터
· 주최: ICM Management
· 티켓: VIP 14만원 / R 12만원 / S 9만원 / A 5만원
◇ 다니엘 로자코비치 (Daniel Lozakovich)
‘… 그는 이미 거장들처럼, 보다 정확하게는 과거의 기라성같은 대가들 중 한 사람처럼 연주한다.’ – 함부르거 아벤트블라트
· 역대 최연소 도이치 그라폰 전속 아티스트 (계약 당시 15세)
· 워너 클래식 아티스트로 활동, 오는 8월 피아노의 대가 미하일 플레트네프와의 듀오 앨범 발매 예정
· 샹젤리제 극장, 취리히 톤할레, 빈 콘체르트하우스 등 최고의 공연장에서 공연
· 베르비에 페스티벌, 메뉴인 페스티벌 등 여러 국제 음악 페스티벌 단골 초청
· 에마누엘 엑스, 이브리 기틀리스, 세르게이 바바얀, 미하일 플레트네프, 르노 카퓌송 등 최정상 아티스트들과 함께 호흡
· 아담 피셔, 세묜 비치코프,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네메 예르비,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네메 예르비, 크리스티안 마첼라루 등 최정상 지휘자들이 지휘하는 오케스트라와 정기적으로 공연
· 모엣 헤네시 루이비통(LVMH) 재단으로부터 대여받은 1713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 ‘엑스 상시’ 연주
이번 시즌 하이라이트:
· BBC 프롬스 데뷔(파비앵 가벨 지휘)
· 몬테가를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주 아티스트 선정
· 오슬로 필하모닉 협연(클라우스 메켈레 지휘)
· 콘세르트허바우, 카네기홀 데뷔(리사이틀)
◇ Program
J.S. Bach / Sonata for Violin Solo No.1 in G minor, BWV 1001
J.S. Bach / Partita for Violin Solo No.3 in E major, BWV 1006
Intermission
J.S. Bach / Partita for Violin Solo No.2 in D minor, BWV 1004
◇ 아티스트 프로필
‘로자코비치는 진지하게 다뤄져야 마땅할 어엿한 아티스트다. 그는 이미 거장들처럼, 보다 정확하게는 과거의 기라성같은 대가들 중 한 사람처럼 연주한다. 그의 음색에는 크리스티앙 페라스나 야샤 하이페츠 같은 대선배들이 가진 낭만주의적 온기가 가득 배어있다.’ – 함부르거 아벤트블라트, 2019년 8월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로자코비치가 빚어내는 탁월한 음악은 비평가들과 관객들이 그야말로 넋을 잃게 만들었다. ‘완벽한 기교, 비범한 재능’. 르 피가로 지는 베르비에 페스티벌에서의 연주가 끝난 후 이렇게 논평했다. 보스턴글로브는 안드리스 넬슨스가 지휘하는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2017년 7월 탱글우드 페스티벌의 로자코비치 데뷔 무대를 보고 ‘평정심, 티 없이 맑은 음색, 차고도 넘치는 테크닉’이라 극찬했다.
2001년 스톡홀름에서 태어난 다니엘은 7살이 다 됐을 무렵부터 바이올린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불과 2년 뒤 그는 블라디미르 스피바코프가 이끄는 모스크바 비르투오지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모스크바에서 첫 솔로 데뷔 무대를 가졌다.
로자코비치는 파비앵 가벨이 지휘하는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로열 앨버트 홀에서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해 BBC 프롬스 무대에 자신의 데뷔를 알리며 이번 시즌을 화려하게 시작했다. 또한 그는 이번 시즌 몬테카를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주 아티스트로 선정돼 각종 협주곡과 독주회 일정을 활발히 소화하고 있다. 이번 시즌 로자코비치의 공연 일정 가운데에는 클라우스 메켈레가 지휘하는 오슬로 필하모닉과의 협연을 비롯해 리카르도 샤이가 음악감독을 맡은 스칼라 극장의 라 스칼라 필하모닉과 함께하는 일련의 정기 연주회에도 데뷔가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싱가포르 심포니, 로열 스톡홀름 필하모닉,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룩셈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과도 함께 연주한다.
현재 로자코비치는 아담 피셔, 세묜 비치코프,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네메 예르비, 크리스티안 마첼라루, 야마다 카즈키, 바실리 페트렌코, 라하브 샤니, 투간 소키예프, 디마 슬로보데니우크, 로렌조 비오티 같은 쟁쟁한 지휘자들이 지휘하는 세계 굴지의 오케스트라들과 정기적으로 같은 무대에 오르고 있다. 투어도 활발히 진행하는 그는 안드레스 오로스코 에스트라다가 지휘하는 프랑크푸르트 방송 교향악단과 함께할 일본에서의 순회공연을 이미 확정지었으며, 이외의 아시아 투어에서는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지휘봉을 잡는다.
북미 지역에서의 주요 공연을 살펴보면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클라우스 메켈레가 지휘하는 클리블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피츠버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나탈리 스튀츠망이 이끄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안드리스 넬슨스가 이끄는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에사 페카 살로넨이 지휘하는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과의 공연 등이 눈길을 끈다.
독주가로서도 각광받는 로자코비치는 이번 시즌에는 콘세르트허바우의 대극장에서, 다음 시즌에는 카네기홀에서 각각 독주회 데뷔 무대를 가진다. 그는 이미 샹젤리제 극장, 루이비통 재단 미술관, 취리히 톤할레, 제네바의 빅토리아홀,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마린스키 극장을 비롯한 여러 유서 깊은 극장과 홀에서 독주회를 연 바 있다. 또한 투어일정의 일환으로 함부르크의 엘프필하모니와 암스테르담의 콘세르트허바우, 빈 콘체르트 하우스 같은 명망 높은 공연장들에도 주기적으로 방문한다.
로자코비치는 베르비에 페스티벌, 그슈타드에서 열리는 메뉴인 페스티벌과 정상 음악제, 발트해 페스티벌, 백야 축제, 엑상프로방스 부활절 축제, 탱글우드 음악제, 클리블랜드의 블로섬 뮤직 페스티벌, 삿포로의 태평양 음악 축제, 오스트리아의 케른텐 여름 음악 축제, 콜마르 음악제, 생 드니 페스티벌, 치난달리 페스티벌을 비롯한 여러 국제 음악 페스티벌에 단골로 등장한다.
실내악 연주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하는 그는 에마누엘 엑스, 이브리 기틀리스, 미하일 플레트네프, 세르게이 바바얀, 마르틴 프뢰스트, 르노 카퓌송, 미샤 마이스키, 알렉상드르 캉토르프, 베조드 압두라이모프, 다비드 프레이 같은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췄다.
15살이 되던 해에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 계약을 맺은 로자코비치는 2018년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 바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두 곡과 무반주 파르티타 2번을 수록한 자신의 데뷔 앨범을 발매했다. 이 앨범은 프랑스 아마존 차트에서 종합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독일의 클래식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듬해인 2019년에는 두 번째 앨범 ‘None but the lonely heart’가 발매됐다. 바이올린 협주곡을 필두로 차이콥스키에게 헌정한 이 앨범은 음반 전체를 블라디미르 스피바코프가 지휘하는 러시아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실황 녹음했다. 그라모폰 매거진은 장장 70여 년에 걸쳐 발매된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음반 중에서 바로 이 앨범을 ‘최고의 선택’으로 꼽았다.
베토벤 탄생 250주기를 기념해 2020년에 발매된 로자코비치의 세 번째 앨범은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근간으로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지휘하는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실황연주를 고스란히 녹음으로 옮겼으며, 특별히 이 음반은 오디오와 동시에 영상으로도 발매됐다.
로자코비치는 2016년 블라디미르 스피바코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2017년에는 독일의 페스티벌 오브 네이션스에서 ‘올해의 젊은 아티스트’ 상에 선정됐으며 멕시코의 ‘최고의 연주자’ 상과 스페인 소피아 왕대비가 하사하는 명예 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로자코비치는 2012년부터 카를스루에 국립음대에서 요제프 리신 교수를 사사했으며, 2021년에는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다니엘 로자코비치는 모엣 헤네시 루이비통(LVMH) 재단으로부터 대여받은 1713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 ‘엑스 상시’를 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