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강동청소년센터, 스토리텔링 역사 교육 ‘전지적 역사 시점’으로 청소년의 한국사 흥미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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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원)시립강동청소년센터(관장 박점옥)는 지난 8월 13일, 14일, 17일, 24일 총 4회에 걸쳐 한국사에 관심이 낮거나 한국사를 알아가고 싶은 초등학교 3~6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토리텔링 형식의 한국사 수업인 ‘전지적 역사 시점’을 성공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전지적 역사 시점’은 강동구 청소년 참여예산 공모사업 선정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이 지역사회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직접 제안하고 적절성 및 필요성을 인정받아 구청 예산으로 사업비를 편성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주민 참여예산의 일환이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청소년의 한국사 관심도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이는 역사 교육에 대한 흥미 부족, 디지털 매체의 확산 등 다양한 요인에 기인한다. 이에 따라 시립강동청소년센터는 청소년들의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하기 위해 ‘전지적 역사 시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일제강점기에 이르는 한국사 흐름을 스토리텔링 방식의 이론 수업으로 진행한 3회기에 이어 마지막 회기는 국립중앙박물관 견학을 통해 화면으로만 접했던 역사 유물을 직접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청소년이 가장 좋아하는 유물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직접 찾아보는 ‘나의 최애 유물을 찾아서’ 시간은 어렵게 느껴지던 박물관 관람에 재미를 더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역사와 유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사에 대한 흥미를 되살렸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종료 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프로그램 참여 전후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20명 중 16명 응답)’, ‘재참여 의사가 있다(20명 중 19명 응답)’고 답변하며 큰 만족도를 표명했다.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한 시립강동청소년센터 성기선 간사는 “청소년의 역사적 호기심을 충족하는 흥미로운 역사 교육의 효과성이 검증된 듯하다”고 평가했다.

시립강동청소년센터 박점옥 관장은 “최근 한국사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전지적 역사 시점’을 통해 청소년이 한국사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건강한 역사관을 확립하게 돼 흡족하다”며 “앞으로도 시립강동청소년센터는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청소년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