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올 상반기 주요 손해보험사 가운데 여행자보험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곳은 ‘삼성화재’로 나타났다. ‘KB손해보험’과 ‘DB손해보험’이 뒤를 이었다.
11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임의선정한 10개 손해보험사의 여행자보험 관심도에 대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손보사는 상반기 정보량 순으로 △삼성화재(000810)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005830) △현대해상(001450)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000400) △한화손해보험(000370) △NH농협손해보험 △흥국화재(000540) △MG손해보험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보험사’+ ‘여행자, 여행자보험, 해외여행’ 등이며 두 키워드 사이에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분석 결과 삼성화재는 올 상반기 총 1829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여행자보험 관심도 1위로 나타났다.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해외여행 보험 상품에 대해 설명하는 글을 올렸다. 이 유저는 “해당 상품은 2인 이상 동반 가입시 인원수에 따라 할인율을 적용해주며, 비행기 지연시 라운지 이용권을 즉시 지급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유저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해외여행자보험 보장 내용과 할인 혜택 후기를 공유했다. 그는 “해외여행자 보험이 의료비는 물론 도난이나 파손으로 인한 휴대품 손해도 보장해준다”고 말했다. 더불어 “여행 기간 자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도둑이나 강도로 인한 손해를 보상해준다”고 전했다.
5월 월***라는 유저는 해외여행시 여행자보험 비교 가입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작성자는 “여행자보험 중에서도 특별한 혜택이 있는 손보사들의 보험을 비교해봤다”며 “항공기 지연시 라운지 이용 보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특약 가입시 항공편이 지연될 때 부담한 추가 비용을 가입한도 내에서 보상한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이 관련 게시물 수 1232건으로 2위를 기록했다.
3월 KB손해보험의 해외여행자보험에 대해 소개한 티스토리 유저는 “해당 보험에 대해 전세계 모든 국가에서 의료비, 사망보상금, 장애보상금 등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4가지로 구성된 상품 중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커뮤니티 유저는 “KB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은 ‘무사고 시 환급’ 제도를 벤치마킹해 사고 발생시 귀국 축하금을 주는 방식으로 보장 혜택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KB스타뱅킹에서 해외여행보험을 가입하면, 보험 기간이 종료된 뒤 보험료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대 3만 포인트로 지급한다”고 전했다.
DB손해보험은 700건의 여행자보험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지난 6월 탱*라는 네이버블로거는 DB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한 후기에 대해 전했다. 그는 “짐을 찾아서 끌고 가는 도중, 캐리어 바퀴 하나가 파손됐는데 가입한 여행자보험을 통해 새로운 캐리어를 제공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증빙 서류 중에 캐리어 파손의 경우, 항공사 수하물 사고접수가 필요하기에 꼭 현장에서 접수하라”고 추천했다.
이밖에 △현대해상 550건 △메리츠화재 286건 △롯데손해보험 201건 △한화손해보험 174건 △NH농협손해보험 49건 △흥국화재 18건 △MG손해보험 6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상반기 손보사의 여행자보험 관련 게시물 수는 5045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3542건에 비해 1503건, 42.43%나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