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SGI지속성장연구소는 매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직장인 의식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9월은 ‘조직분위기와 조직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설문을 진행했고,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
1. 조직분위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사는 21.4%
조직분위기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상사들의 수가 예상보다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사들이 조직분위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응답이 21.4%, 잘 모르겠다(보통이다)가 51%, 충분치 않다(부족하다)는 응답이 27.6%로 나왔다. 많은 리더들이 즐거운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은 하지만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리더는 많지 않음이 드러났다.
2. 조직내 창의력은 조직분위기가 좋은 회사보다는 안 좋은 회사에 치명타
조직분위기 개선을 위한 노력이 낮은 리더의 구성원들이 창의성 지수도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직분위기 개선에 관심이 없는 리더에게서는 업무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이 낮다(87.2%)와 높다(12.8%) 사이에 7배의 차이를 보였다. 또한 조직분위기 개선에 신경을 쓰는 리더에 있는 팀에서는 아이디어 제안이 높은 편이다(58.3%)가 낮은 편(41.7%)보다 16.6% 더 높게 나왔다. 아이디어는 조직분위기가 좋은 회사보다 안 좋은 회사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3. 조직분위기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리더가 이끄는 팀이 노력하지 않는 팀보다 2.5배 실적 상승
조직분위기 개선에 관심이 높은 리더가 이끄는 팀들 중에서 43.9%가 전년보다 실적 상승을 이루었고, 22.0%가 전년보다 실적 하락의 상황에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조직분위기에 관심이 없는 리더가 있는 팀들 중에서는 26.4%가 전년보다 실적 상승, 39.6%가 전년과 비슷한 실적, 34.0%가 전년보다 실적 하락의 상황에 있다고 응답했다.
조직분위기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리더가 이끄는 팀이 노력하지 않는 팀보다 2.5배 실적 상승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조직분위기 개선에 노력하지 않는 리더의 경우는 실적 상승과 실적 하락에 별 차이가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4. 조직분위기 형성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인물은 대표이사와 팀장
조직분위기 형성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인물의 1위로 팀장들은 대표이사(40.7%), 팀원들은 팀장(40.0%)라고 응답했다. 역시 조직은 탑과 중간관리자의 역할이 가장 크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할 수 있다.
5. 조직에 영향을 미치는 인물에 대한 평가는 연령대에 따라 다르다.
이를 다시 연령대별로 나누어서 분석해 보았더니 나이에 따라 미묘한 차이가 있음이 밝혀졌다. 조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인물에 대한 질문에 대해 20대 팀장(33.3%), 30대 팀장(36.7%), 40대 대표이사(37.8%), 50대 대표이사(41.9%)의 순으로 나왔다. 연령이 낮을수록 중간관리자, 연령이 높을수록 대표이사를 많이 의식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조사 개요
·조사방법: 구글설문
·조사대상: SGI회원 및 네이버 인사쟁이카페 회원
·유효회답수: 193명(남137, 여56)
·조사기간: 2024년 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