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사단법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회장 이홍기, 이하 ‘KMDP’)는 연세대학교 MBA 원우들로부터 약 400여 만원의 후원금을 기부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기부금은 연세대학교 MBA 소속 원우들이 혈액암 환자돕기 자선행사를 진행해 총 4,101,000원의 성금을 조성했다.
이번 자선행사는 16년 전에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로 등록한 김대훈 씨가 올해 자신과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혈액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가 기증을 위한 상세 유전자형 검사 결괏값이 환자와 일치하지 않아 기증까지 진행되지는 못하자 환자의 쾌유를 바라는 마음에 원우회와 협의해 진행되었다.
전달된 후원금은 김대훈 씨와 유전자형이 일치됐던 혈액암 환자의 치료비로 지정 기탁예정이다. 기증에 참여한 김대훈 씨는 ” 환자의 쾌유만을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혈모세포 기증은 자신의 유전자형 정보와 인적 정보를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등록한 후에 2만분의 1의 확률로 이와 일치하는 혈액암 환자가 나타났을 때 절차가 시작된다. 기증희망자는 등록 당시의 유전자형 자료를 토대로 일차적으로 환자와 매칭되며, 이후 성공적인 이식을 위해 상세 유전자형 검사 결괏값까지 일치해야 기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