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의 최대 잔치인 한국국제관광전이 지난 3일 코엑스 C홀에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려 나흘동안 한국 관광산업의 현시점과 미래를 조명했다.
1986년 처음 개최된 한국국제관광전은 23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대표 관광박람회로 관광업계의 최대 연례행사이자 매년 10만명에 가까운 일반관람객이 몰려드는 세계적인 메가 이벤트다. 특히 올해 한국국제관광전은 ‘2010~2012 한국방문의해’를 맞아 한국관광의 미래를 가늠할 중요한 해에 열리는 박람회로 주변국의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 바이어를 비롯한 비즈니스 활동이 왕성할 것으로 보여 인?아웃바운드 관광산업 활성화 및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에 따라 해외바이어 초청 트래블마트와 관광설명회 등 각종 B2B 프로그램은 물론, 관람객들에게 1:1 맞춤 여행설계를 도와줄 국?내외 대형 여행상담관 등 풍성한 행사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세계 50여개국과 국내 13개 광역자치단체를 비롯, 430여개 단체, 480여개 부스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 행사가 예상되는 가운데, 메인무대 및 각 부스에서는 참가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민속 전통춤, 무예, 경극 등 가지각색의 공연들이 행사기간 내내 끊임없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특히 개막식 무대를 위해 타이완, 필리핀, 중국 등 세계 각 국의 공연단들이 한국국제관광전을 방문해 현지 이외에는 볼 수 없는 최상급 전통 공연을 선보였다.
한편 한국국제관광전 주최측은 이번 행사의 고객 만족도 및 행사 평가 실시를 통해 얻은 결과로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