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신문] 세계 비보이 월드컵, R-16 세계 비보이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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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세계 비보이들의 월드컵이라고 할 수 있는 R-16 KOREA 2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16개국 120여명의 비보이와 DJ, 힙합 아티스들이 참가했다.
관광공사가 한국관광 홍보 및 해외 관광객유치를 위해 4회째 개최하는 ‘R-16 Korea 2010’ 비보이 세계대회는 세계 정상급 비보이팀을 세계 예선 및 국제 비보이 연맹의 순위에 의거 선발, 초청 하여 최고 중의 최고를 뽑는 세계 비보이 마스터즈 대회이다.
동 대회는 16개국 비보이 및 댄서들의 공연을 통해 우승팀을 가리는 ‘퍼포먼스 배틀’부분과 비보이 크루가 토너먼트 배틀로 승부를 가리는 ‘크루 배틀’이 공식행사로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는 스페인을 비롯해 유럽과 동남아 베트남의 ‘Big Toe’ 등 16개국 120여명의 비보이와 DJ, 힙합 아티스들이 참가해 한국대표선발전에서 우승한 ‘JINJO CREW’와 함께 경합을 벌였다.
특히 올해는 채점 방식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심사위원들의 채점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컴퓨터 스코어 시스템’을 도입하여 관람객들이 더욱 쉽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 3일에는 태권도와 상모 돌리는 비보이로 유명한 ‘판타스틱’공연과 국악, 춤, 소리, 곡예를 선보이는 김덕수의 한국 전통공연 ‘판’이 현장에서 전통과 비보이의 파격적인 합동 배틀 공연을 선보였다. 그리고 밴쿠버 올림픽에서 한국의 대표공연으로 선보인 바 있는 ‘사랑하면 춤을 춰라’의 쇼 케이스도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