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4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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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엔엘뉴스=남궁진웅 기자) 이같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토대로 대한항공은 지난 26일 3/4분기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발 수송객이 지난해 대비 23%나 증가했으며, 해외발 수송객 또한 8%가 증가하는 등 전체 수송 실적이 15%나 증가했다.

매출실적도 지난해 3/4분기 2조 4766억원에서 올 3/4분기 3조 1262억원으로 무려 26.2%나 증가했다. 지난해 국제적인 경기불황으로 인한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놀라운 수치다. 이는 더욱이 동남아를 기반으로 한 저가항공사의 득세에도 불구하고 이룬 실적이라 더 의미있다.

이러한 경향은 주가에서도 이어진다. 분기 영업실적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주가도 오름세다.

28일 현재 대한항공 주가는 전날보다 900원(1.2%) 오른 7만2100원을 기록 중이다. 대한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한 3581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대해 증권관계자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국제여객수요가 여전히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고 항공화물 부문 역시 성수기"라며 "4분기에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다른 항공주식 전문가 역시 "내년 항공운송업종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며, 또 다시 역대 최대 영업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며 "여객 및 화물 수송량 증가와 함께 탑승률(L/F)이 예년보다 높게 유지될 것이며, 계절성 측면도 축소되면서 안정적인 영업실적 확보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 성수기를 맞아 꾸준한 여행객과 항공화물 수송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부터 꾸준한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보다 높은 서비스와 고객만족을 통해 한발 앞서가는 대한항공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