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득의 증가 등으로 겨울철 레저스포츠인 스키를 즐기는 사람은 늘고 있는 반면 스키보험 가입자 수는 매년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보험개발원(원장: 강영구)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스키장 슬로프 이용객 가운데 안전사고로 다친 사람은 연평균 1만2662명으로, 1000명 당 2명 정도였다.
하지만 스키보험 가입자 수는 2007회계연도 62만8555명에서 2008년도 47만7652명, 2009년도 40만4653명으로 매년 줄고 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스키 사고의 절반이 다른 사람과 충돌해서 발생한다"며 "이런 경우 어느 한쪽이 100% 과실일 수 없기 때문에 금전 손해나 분쟁 등에 대비해 배상책임보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