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땅 독도 알리는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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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국 40개팀 3백여명 참가… 5백41㎞ 레이스

(Media1=남궁진웅) ‘2011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가 5월 30일~6월 6일 포항북부해수욕장에서 열린다.
포항시,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요트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포항~울릉도~독도~포항 구간(총 5백41킬로미터)을 회항하는 국제대회로 20개국 40개팀 3백여 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전문선수(ORC)와 동호회(OPEN) 2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국제요트대회는 ‘포뮬러 원(F1)’처럼 매년 세계 10개국을 돌며 세계 랭킹을 결정하는 대회다. 대회는 두 팀씩 1대1로 돌아가며 승부를 벌이는 ‘매치 레이스’ 방식으로 치러진다.
대회에 출전하는 요트도 동일한 가운데, 이번 한국 대회에서는 팀당 5명이 승선하는 세일링 요트로 통일됐다. 지난 4월 열린 이 대회의 우리나라 선수 선발전에서 5인승 요트는 길이 11미터, 무게 4.3톤으로 한국 ‘어드밴스드 마린테크(Advanced Marine Tech·암텍)’가 만든 것이다.
요트에서는 바람이 정면으로 불어올 때 지그재그로 항해하는 태킹, 바람이 뒤쪽에서 불어올 때 돛을 반대 측면으로 약 1백60도 돌리는자이빙 등이 승부를 가른다. 그만큼 바람을 다스리는 방법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또 예기치 않은 바람 때문에 경기 결과가 뒤바뀌는 일도 잦아 이변도 많이 나온다. 물론 기상조건도 중요하지만 ‘장비 과학화’는 우승을 위한 필수 항목이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과 같은 국제대회는 많은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결승선을 통과한 순서대로 순위를 매기는 ‘플리트(fleet) 방식’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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