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1=남궁진웅기자) 한국관광공사가 100 조 원 규모의 거대한 중국 웨딩 시장에서 새로운 ‘ 한류 ’ 붐을 일으킨다 . 관광공사는 최근 중국의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한국 스타일의 웨딩촬영 스튜디오가 유행하는 것에 착안해 이들이 중국이 아니라 한국에서 진짜 한국 스타일로 웨딩촬영을 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 판촉에 들어갔다 .
관광공사는 5 월 27 ∼ 29 일 세계 최대 규모로 꼽히는 베이징 웨딩박람회에 국내 유명 웨딩업체 및 여행사와 함께 참가해 이 상품들을 홍보했으며 6 월 11, 12 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웨딩박람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 중국의 웨딩박람회에 외국 관광기구가 참가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
웨딩촬영 상품의 핵심 테마는 ‘ 한류 ’ 와 ‘ 제주 ’ 로 정했다 . 최근 한류 붐에 따라 중국인들이 한류 드라마의 장면처럼 연출하거나 실제 한류스타 커플같이 연출한 웨딩촬영이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실제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한 웨딩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해 중국의 예비부부들을 공략한 것 . 특히 제주는 중국인들이 비자 없이 출입국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점을 강조해 마케팅할 계획이며 유명 면세점에서의 명품 예물 쇼핑 일정도 특화했다 .
중국에서는 매년 탄생하는 신혼부부가 1000 만 쌍 이상으로 이들이 쏟아 붓는 혼수 및 웨딩 시장은 100 조 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 특히 ‘ 한 가구 한 자녀 ’ 제도 아래서 ‘ 작은 황제 ’ 로 불리며 눈부신 경제성장과 함께 자란 이른바 바링허우 (80 後 ·1980 년 이후 출생자 ) 들이 결혼적령기를 맞으면서 중국의 웨딩 시장은 연 20 ∼ 30% 씩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관광공사는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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