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예비여승 ( 사미니 ) 이모씨 (46) 가 소신공양한 문수 스님을 따라 분신소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
14 일 새벽 경북 군위 인각사 문수 스님 부도탑 앞에서 4 대강 반대의 뜻을 밝히며 소신공양한 문수스님을 따라 자신의 몸을 불사른다는 유서와 함께 화염에 휩싸인 예비여승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
불교측에 의하면 “ 스스로 몸을 살라 공양 올리지 않고는 이 고요한 씻김과 평화를 가늠할 수 없으리 . 이 인연공덕으로 세세생생 불법을 만나 보살도를 닦아지이다 . 저와 인연된 모든 영가들은 보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좋은 곳에 태어나소서 ” 라는 내용과 함께 총 7 장의 유서를 남겼다고 전한다 .
유서는 또한 " 금생에 인연이 다하여 저는 먼저 다음 생으로 넘어 갑니다 " 라며 " 문수스님께서 저를 맞아주시니 보내주시는 분은 불교인권위원회 진관 스님이면 좋겠습니다 " 라고 당부했다 .
한편 , 불경 < 법화경 > 약왕보살본사품에 ‘ 깨달은 구도자가 자신의 온몸을 태워 자신은 절대 삼매에 들고 부처님께 공양을 하고 그 빛으로 중생을 널리 구제한다 ’ 고 소신공양을 언급하고 있다 .
우리나라에서는 1998 년 6 월 27 일 태고종 승정 충담스님에 이어 지난해 5 월 31 일 문수스님이 4 대강 사업에 반대하며 낙동강 둑에서 소신공양했다 .
세계적으로는 베트남 틱광득 ( 釋廣德 ) 스님이 1963 년 베트남의 대로에서 소신공양을 감행해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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