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 매몰인부 2명 모두 사망 ‘안타까움’

무너진 건물 붕괴현장에서 당시 생존자로 구조되어 응급차로 이송중인 이 모씨(58). (사진=연합뉴스)
서울 천호동 상가 건물 붕괴사고로 매몰됐던 인부 2 명이 끝내 모두 숨졌다 .
21 일 오전 6 시 40 분께 매몰자 이 모씨 (58) 가 구조됐지만 병원이송 1 시간 만에 과다 출혈에 의해 사망했었다 .
이어 구조당국은 어제 밤 9 시 반쯤 건물 잔해에서 김 모씨 (45) 를 구조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전했다 .
이날 오후 3 시 30 분께 현장 탐지견에 의해 발견된 김 모씨 (45) 는 내시경 카메라로 촬영한 결과 이미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
한편, 지난 20 일 리모델링 공사 중이던 천호동 상가건물이 붕괴되면서 1 층에서 하수관 매설 작업을 하던 인부 2 명이 매몰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