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정부청사와 노동당 청년캠프 행사장에서 발생한 연쇄테러 사망자가 최소 87 명으로 늘어났다 .
외스테인 맬란드 경찰국장은 23 일 기자회견에서 “ 우토야섬 노동당 청년캠프 행사장 총격사건 사망자만 최소 80 명에 이른다 ” 고 밝히며 “ 이번 사건으로 중상을 입은 사람들이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 . 사건의 피해규모가 재난 수준이다 ” 고 덧붙였다 .
앞서 22 일 오후 오슬로 정부청사 인근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7 명의 사망자를 더하면 연쇄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는 최소 87 명으로 늘어났다 .
이에 대해 NRK 와 TV2 등 노르웨이 현지 언론에 따르면 노르웨이 태생의 32 세 남성 용의자 가 체포됐으며 , ‘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비크 ‘ 이란 이름의 이 남성이 두 테러사건 모두에 연루됐을 것으로 추정 보도했다 .
한편 이 캠프에는 14~25 세 사이의 청소년 600 명이 참여하고 있었으며 이들 중 일부는 총격을 피해 500 미터 떨어진 육지로 헤엄쳤다 .
트리프요르드 호수 근처에 사는 아니타 리엔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50 명가량의 사람들이 육지를 향해 헤엄쳐 갔다 " 며 " 이들은 공포에 질려 울부짖고 있었으며 이들은 14~19 세 사이로 보였다 " 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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