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엘뉴스=남궁진웅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스마트폰 이용자의 데이터로밍 요금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 안전하고 스마트한 해외 데이터로밍 캠페인 ’ 을 실시한다고 21 일 밝혔다 .
이번 캠페인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 이동통신 2 사 (SK 텔레콤 , KT),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추진하며 , 오는 23 일부터 8 월 31 일까지 실시한다 .
데이터로밍은 서비스 지역이 다른 해외서도 국내처럼 인터넷 , 메일 , 지도 , 검색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 다만 국내 데이터요금제가 적용되지 않고 해외 요금제가 적용되므로 평균적으로 0.5KB 당 3.5~4.5 원 정도가 과금된다 .
예컨대 카카오톡 사진 한 장을 전송할 때 약 890 원 (100KB), 구글 지도 1 회 검색시 약 2 천 100 원 (300KB), 노래 한 곡 다운에 약 3 만 7 천원 (4MB) 정도가 과금되는 식이다 .
최근 스마트폰 자동통신 기능 ( 애플리케이션이 자동으로 인터넷에 접속해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기능 ) 으로 이용자가 인식 못하는 사이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
방통위는 피해 예방을 위해 ‘ 해외 데이터로밍 안심 3 단계 ’ 캠페인을 펼친다 . 해당 캠페인은 ▲ 스마트폰에서 미리 차단 설정해 ‘ 조심 ’, ▲ 통신사 무료 데이터로밍 완전차단 서비스 이용으로 ‘ 안심 ’, ▲ 무제한 데이터로밍 요금제로 ‘ 써도 안심 ’ 등을 골자로 한다 .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로 출국하는 이용자에게 차단법 , 알뜰이용법 , 해외 무료 로밍상담 연락처 , 캠페인 참여 이벤트 등 데이터로밍 관련 정보가 담긴 홍보물을 출국장에서 받을 수 있다 .
방통위는 “ 출국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여권 , 비행기표와 같이 , 불필요한 데이터로밍 요금발생을 예방키 위한 조치도 출국 전에 반드시 취해야 한다 ” 며 “ 이런 내용을 이용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 ”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