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8월을 날려줄 정열적인 축제는?

242


(티엔엘뉴스=성연호 기자) 8 월 한 달간 필리핀 민다나오 섬의 다바오시에서 ‘ 카다야완 사 다보 (Kadayawan sa Dabaw)’ 축제가 열린다 .

이 축제는 ‘ 삶의 찬양 ’ 이라는 뜻을 가진 민다나오 전통축제로 다양한 토속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 축제기간 중에는 전통음악과 함께 춤과 놀이문화를 경험할 수 있으며 , 전시된 민족예술품도 관람할 수 있다 . 또한 농산물 박람회도 열려 이 지역 농산물도 함께 구경할 수 있다 .

이 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 먼저 ‘ 세계음악축제 ’ 에서는 전통음악 작곡대회가 열리며 , ‘ 우 로그 에트니카 (U rog Etnica)’ 에서는 패션 , 원예작품 전시와 함께 패션쇼도 열린다 . 또한 토속 종마들이 펼치는 ‘ 바고오 말싸움 ’ 도 놓칠 수 없는 구경거리다 .

축제의 백미는 꽃과 과일로 치장한 배가 행렬하는 ‘ 꽃 배 퍼레이드 (Floral Float Parade)’ 로 21 날 열린다 . 참가자들은 우승을 위해 이른 새벽부터 준비하며 , 거리 전통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축제는 절정의 순간에 이른다 .

필리핀관광청의 마리콘 바스코 에브론 한국 지사장은 “ 카다야완 사 다보 페스티벌은 진심으로 인생을 즐기라는 뜻이 담겨 있다 ’ 고 말하며 , “ 무더운 여름인 8 월에 필리핀을 방문해 축제를 즐겨보길 바란다 " 고 덧붙였다 .

한편 이 축제는 오래 전부터 지역 주민이 행해왔으며 , 1986 년 공식 축제로 인정받고 지금의 명칭을 부여 받았다 . 다바오 시는 마닐라에서 국내선 항공편으로 1 시간 30 분 정도가 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