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8조 투입해 DMZ일대 생태관광벨트로 육성

(티엔엘뉴스=남궁진웅 기자) 정부가 오는 2030 년까지 18 조원을 투입해 비무장지대 (DMZ) 일대를 생태관광벨트로 육성한다 .
정부는 27 일 오후 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 1 차 접경지역 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을 확정했다 .
정부는 DMZ 일원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추진하고 , 접경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관광 , 인문 ㆍ 역사 등 다양한 자원을 조사해 데이터베이스 (DB) 를 구축키로 했다 .

두루미 , 수달 등 접경지역에 서식하는 희귀 동식물 보호 ㆍ 관찰시설 , 강화 마니산 참성단과 땅굴 등 역사 ㆍ 문화 , 안보 자원을 활용한 관광 ㆍ 체험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트레킹 ㆍ 자전거길을 조성해 녹색관광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

이를 위해 20 년간 18 조 8 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이에 따른 생산 ㆍ 부가가치유발효과는 각각 30 조 9 천억원과 12 조 5 천억원에 달하고 25 만 7 천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정부는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