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몰리는 해운대, 성추행 잇따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외국인들의 성추행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
해운대 여름해양경찰서는 1 일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외국인 4 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

해경에 따르면 베트남인 G(21) 씨는 지난달 31 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파도에 밀려 부딪힌 것처럼 가장해 수영을 하던 A(22. 여 ) 씨를 물속에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우즈베키스탄 국적 E(29) 씨는 같은 날 오후 2 시 50 분께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잠수한 뒤 수영하고 있던 B(21. 여 ) 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이들은 모두 파도에 몸이 밀려 의도하지 않은 신체접촉을 하는 방식으로 여성들의 신체를 탐한 것으로 보인다 .
여름해양경찰서는 " 파도에 밀려 부딪힌 것처럼 접근하거나 잠수해서 성추행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 며 " 성추행을 당하면 당황하지 말고 주변사람이나 해양경찰관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해양경찰 긴급신고번호인 122 로 신고해 달라 "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