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에서 열리는 첫 국제 골프대회

피지에서 첫 국제 골프행사가 열린다.  사진제공=피지 관광청
(티엔엘뉴스=성연호 기자)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 (APGC) 회원국들간 팀 대항전인 아시아태평양팀챔피언십 ( 노무라컵 ) 이 8 월 16 일부터 19 일까지 피지 데나라우 골프장과 나탄돌라 골프장에서 열린다 .

노무라 컵은 아마추어국가대표팀간 골프대회로 2 년마다 APGC 회원국가를 순회하며 열린다 . 1963 년 필리핀에서 열린 첫 대회에서 일본골프협회 부회장인 노무라가 대회 트로피를 기증한 것에서 유래해 ‘ 노무라 컵 ’ 으로 칭했다 . 한국에선 2009 년 개최된 바 있으며 , 당시 우승을 하기도 했다 .

한편 , 이번 대회가 열리는 데나라우 골프장은 세계적인 골퍼 비제이싱이 골프 연습을 위해 즐겨 찾았던 곳이며 , 나탄돌라 골프장은 비제이싱이 직접 설계한 코스로 유명하다 . 나탄돌라 골프장은 미국 여행잡지 포브스 트래블러에서 선정한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 25 위 안에 선정되기도 했다 .
피지에서 국제골프행사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며 , 그 동안 휴양지 , 신혼 여행지로만 소개되었던 피지가 골퍼들을 위한 최고의 환경을 갖춘 곳으로도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