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의 중문관광단지 민간 매각이 서귀포 시민들의 조직적인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다 .
중문관광단지와 중문골프장의 민간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일괄매각 입찰공고를 통해 E 사와 B 사 등 국내 기업 2 곳을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들 기업은 지난 8 일부터 12 일까지 중문관광단지에서 현장실사를 벌이는 한편 조만간 입찰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다 .
이같은 움직임에 중문관광단지 살리기 서귀포시 범시민 운동본부 회원 300 여명은 10 일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 앞에서 중문관광단지 민간 매각 반대집회를 갖고 , “ 중문골프장을 포함한 시설과 토지를 민간에 매각하는 것은 지역 주민을 기만하는 행위 ” 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
민명원 본부장은 “ 아직 중문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완료되지 않은 시점에서 공기업 선진화를 명분으로 민간 매각을 추진하는 것은 국가와 공기업으로서 지켜야 할 책임과 의무를 저버리는 것 ” 이라며 민간 매각 반대이유를 밝혔다 .
이들은 11 일도 이곳에서 다시 민간매각 반대집회를 갖고 , 12 일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 본사를 항의 방문하는 한편 이 문제를 범도민운동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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