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엘뉴스=박예슬 기자) 가장 못생긴 물고기로 ‘ 블랙란추 ’ 금붕어가 선정됐다 .
블랙란추는 지난 7 월부터 4 주간 토너먼트로 진행된 ‘ 못난이 이상형 월드컵 ’ 온라인 이벤트에서 씬벵이와의 결승접전 끝에 가장 못생긴 물고기로 등극했다 .
이 같은 결과에 주최측인 부산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의외라는 반응이다 . 부산아쿠아리움은 ‘ 나는 못난이다 ’ 특별전의 주인공으로 길이 120cm, 몸값이 2,000 만원에 이르는 나폴레옹피쉬를 특별 반입 한 바 있다 . 내심 나폴레옹피쉬의 활약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예상 밖이라는 것이다 .
나폴레옹피쉬 보다 더 못생긴 외모로 관심을 받은 주인공 ‘ 블랙란추 ’ 는 1,300 여명의 네티즌의 지지를 받으며 일찌감치 탈락한 나폴레옹피쉬를 뒤로 하고 가장 못생긴 물고기로 뽑히는 이변을 연출했다 .
부산아쿠아리움 마케팅팀 담당자는 “13 종의 못난이 어종이 인기를 얻고 있지만 특히 금붕어 4 총사의 인기가 특별하다 .
라이언헤드 금붕어 , 블랙란추 금붕어 , 수포안 , 천청안 등 평소에는 접하기 힘든 금붕어가 예상외의 관심을 받고 있다 .
마리당 1 만원 ~4 만원으로 다른 물고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이지만 일반 금붕어 보다 튀는 외모가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다 ” 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