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 사장 이참 ) 와 화순전남대학교병원 ( 원장 국훈 ) 은 지난해 11 월 러시아 환아의 슬관절 수술에 이어 사회공헌활동인 ‘ 나눔의료 프로젝트 ’ 를 공동으로 실시했다 . 이 사업은 우수한 한국의료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 국가브랜드 제고를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010 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
지난 4 일 오전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베트남 어린이는 마이 펑 탕 (6 세 ‧ 여 ) 으로 2 년 전부터 구토와 어지러움을 호소했고 , 베트남의 병원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뇌종양 판정을 받았으나 베트남의 현재 의술로는 성공률이 낮아 하노이의 내로라하는 대학병원의 의사들도 수술을 꺼려했다고 한다 .
어려운 형편 속에서 이러한 상황을 지켜봐야했던 마이 펑 탕의 아버지는 딸을 살리기 위해 베트남 하노이 TV 에 안타까운 사연을 보냈고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의 도움으로 ‘ 나눔의 의료관광 ’ 으로 명명된 무료시술 사업의 올해 대상자로 선정돼 이번 수술을 받게 됐다 .
수술을 집도한 신경외과 정 신 교수는 “ 거대뇌종양으로 인해 매우 어려운 뇌수술이었다 ” 며 , “ 수술은 성공적이었으며 마이 펑 탕 양은 현재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 ” 고 전했다 .
특이 이번 나눔의료 프로젝트는 베트남 3 대 네트워크 방송사의 하나인 국영 하노이 TV 의 의료관련 프로그램에서 취재진 3 명이 동행 취재할 정도로 베트남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 관련 내용이 하노이 TV 를 통해 보도된 후 벌써부터 많은 이들로부터 격려와 감사의 인사가 쇄도하고 있다 .
이번 마이 펑 탕의 나눔의료 이야기는 3 부작 메디컬 휴먼다큐로 제작돼 8 월 26 일부터 3 주에 걸쳐 매주 금요일 하노이 TV 를 통해 현지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
첨부사진 : 베트남 마이 펑 탕 어린이의 수술 후 사진 2 매 ( 왼쪽부터 화순전남대병원 정신 교수 , 마이 펑 탕 어린이 , 마이 펑 탕 어린이의 아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