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녹지않는 스케이트장 운영한다

(티엔엘뉴스=강정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오는 20 일 인천공항 교통센터에 세계 최초로 아이스링크를 개장한다 .
19 일 공항공사는 1 년 365 일 이용 가능한 사계절 스케이트장을 시범 운영을 거쳐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
이번에 설치된 스케이트장은 얼음 빙판이 아닌 특수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 이용객이 넘어져도 옷이 젖을 염려가 없고 , 충격 또한 얼음에 비해 적은 것이 특징이다 .
총 297 평 규모로 한번에 150 명이 들어갈 수 있는 아이스링크는 스케이트를 타면서 동시에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링크 내에 무대를 설치했다 .

재즈 , 비보이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계절별 테마에 맞춰 펼쳐진다 . 더불어 공연동아리 및 예술인들의 공간 마련에 일조를 하게 돼 인천공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고 공사 측은 밝혔다 .

더욱이 스케이트장 이용비가 무료로 책정돼 용품 대여비만 지불하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
한편 인천공항 교통센터에는 이미 다양한 식음료점 , 화장품매장 , 편의점 등 쇼핑시설이 입점해 있으며 ,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 스타샵 ’ 도 운영중이다 .

올 하반기에는 스케이트장 바로 옆에 멀티플렉스 극장 (2 개관 240 석 규모 ) 인 CGV 가 입점되어 복합쇼핑문화공간으로서의 대변신을 꾀하고 있다 .
인천국제공항공사 최홍열 영업본부장은 “ 그동안 면세쇼핑만 부각되어온 공항 쇼핑시설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 고객들이 안락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했다 ” 면서 “ 교통센터를 쇼핑과 문화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쇼핑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 ” 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