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엘뉴스=성연호 기자) 라스베이거스에서 이색적인 야간 마라톤이 개최된다 . 12 월 4 일 펼쳐지는 로큰롤 라스베이거스 마라톤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나이트 타임 러닝 이벤트가 될 예정이다 .
이번 마라톤 대회는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Strip) 의 만달레이베이 (Mandalay Bay) 호텔에서 풀코스는 오후 4 시에 시작 , 하프 코스는 5 시 30 분에 각각 시작된다 . 이번 마라톤 경주 진행을 위해 경기 당일에는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의 8 개 차선을 모두 차단하게 된다 .
또한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답게 라스베이거스 마라톤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엘비스 프레슬리나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달리기도 하고 , 경주중 예배당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도 한다 .
1967 년부터 진행되어온 이 마라톤 행사는 미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대회 중 하나다 . 2005 년부터 변화를 시도한 이 대회는 마라톤 코스에 스트립 거리를 추가하고 , 1 월에 개최되던 경주를 기후가 더 온화한 12 월로 변경했다 .
2009 년에는 매년 30 여개 국가와 미국내 50 개 주에서 2 만 8000 명 이상이 참가하는 로큰롤 마라톤 대회에 편입됐다 . 지난해 치러진 경기를 통해서 9 천 1 백만 달러 규모의 경제효과를 얻었으며 , 라스베이거스 지역 호텔의 6 만 3000 개의 객실이 채워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