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객에 ‘강원도 아라리’ 선사

9일 강원도 문화의 날 선보인 강원도립예술단 '춘무'
(티엔엘뉴스=성연호 기자)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9 일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 ’ 에서는 구성진 강원도 아라리가 울려 퍼졌다 .

이날은 경주엑스포가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전국 15 개 광역시 · 도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 내 고장 문화 한마당 ’ 의 일환으로 개최한 ‘ 강원도 문화의 날 ’.

‘ 강원도 문화의 날 ’ 은 노부영 감독의 지휘아래 강원도립예술단 단원 62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악과 전통무용 , 현대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

기대감과 축하의 의미를 담은 축연무 ( 국무 ) 를 시작으로 태평소 협주곡으로 들려준 영화음악 ‘ 산체스의 아이들 ’, 국악가요 ‘ 쑥대머리 ’, ‘ 상사몽 ’ 등의 공연이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

특히 강원도 산간 지역 토속민요인 ‘ 아라리 ’ 의 선율 , 우리 전통적인 장단에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모듬북 협주곡 ‘ 타 ( 국악 )’ 등의 공연으로 추석명절을 앞두고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

이날 공연한 강원도립예술단은 1999 년 8 월 창단해 강원 문화의 정체성 확립과 문화 르네상스 시대를 꿈꾸며 한국무용과 전통 국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전문 공연 예술 단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