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엘뉴스=성연호 기자) 22 일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 ’ 가 열리는 경주엑스포공원 천마공연장에서는 ‘ 영양군 문화의 날 ’ 이 개최됐다 .
‘ 영양군 문화의 날 ’ 은 권용택 영양군수를 비롯해 박상도 영양군의회의장 등 영양측 인사가 참석했다 . 엑스포측에서는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 부위원장인 최양식 경주시장 , 윤정길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의식행사 전 마련된 식전공연에서는 ‘ 해달뫼 풍물패 ’ 의 풍물공연과 퓨전국악그룹의 이색적인 공연이 펼쳐져 ‘ 영양군 문화의 날 ’ 을 축하했다 .
영양군민 500 여 명과 엑스포 관람객이 어우러져 진행된 이날 행사는 윤정길 사무처장의 영양군 문화의 날 선포 및 환영사 , 권용택 영양군수의 인사말 , 박상도 영양군의장의 축사 , 기념품 전달 , 축하공연으로 의식행사가 진행됐다 .
윤정길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은 환영사를 통해 “ 경주엑스포에서 영양군의 특색 있고 우수한 문화예술을 마음껏 선보이고 영양군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고 밝혔다 .
권용택 영양군수는 “ 경주엑스포에서 영양군 문화의 날을 맞아 세계인이 함께 하는 문화축제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다 ” 며 , “ 영양군은 작은 고장이지만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뤄 세계인이 많이 찾아오는 곳으로 만들겠다 ” 고 밝혔다 .
축하공연에서는 영양원놀음 보존회의 ‘ 영양원놀음공연 ’ 이 한바탕 신명나게 펼쳐졌다 . 영양원놀음공연은 예로부터 영양에서 농한기를 이용해 마을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루를 즐기며 노는 재판극이자 놀이로 이날 공연단은 관람객을 무대로 불러 올려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
이날 엑스포문화센터 앞에 마련된 ‘ 영양군 홍보관 ’ 에서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2010 영양고추아가씨가 영양고추를 홍보해 큰 인기를 끌었다 .
또 사과 , 배 등을 전시하고 , 340 여 년전 영양지방에 살았던 사대부가의 안주인 ‘ 여중군자 ’ 장계향 선생이 후손들을 위해 쓴 조리서 ‘ 음식디미방 ’ 을 토대로 만든 전통음식모형도 진열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
한편 이날은 경주엑스포가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전국 15 개 광역시 · 도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 내 고장 문화 한마당 ’ 의 26 번째 마당이다 . 이어 23 일 부산 , 24 일 영덕 , 25 일 영주 , 26 일 의성 , 27 일 전북 , 28 일 인천 , 29 일 성주 순으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