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객 7만명이 몰려온다…관광수익만 1억 달러


(티앤엘뉴스 = 이정찬 기자) 중국 국경절 특수를 위한 유통업체들의 마케팅이 절정에 달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국경절 연휴(10월1일∼7일)를 맞이해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중국인 방한객이 7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26일 예상치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 20% 정도 늘어난 수치이며 공사는 이들의 방문으로 예상되는 관광수익이 약 1억 달러라고 추산했다.
공사는 이 기간 롯데와 워커힐 등 주요 호텔의 객실 평균 예약률은 95% 선이며 한국행 항공편은 대기자를 포함해 120%에 달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중국 전역에서 12개 노선, 24편 이상의 한국행 전세기가 투입될 예정이다.
공사는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과 주요 공항에서 중국인 입국 환영 행사와 함께 한국 BC 카드사와 중국 은련카드사 등과 각종 할인혜택을 내세운 공동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국경절 기간에 1일 관광 도우미를 자청해 경복궁에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상대로 안내활동을 벌인다.
한편 공사 중국팀관계자는 "중국지역 20∼30대 개별자유여행객, 내륙지역 등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시장 개척과 유통업계ㆍ카드사와의 공동 마케팅으로 등으로 2∼3년 내에 중국인 방한시장이 일본인 시장을 능가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