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동향]미국 비지니스석 이용 출장객 다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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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엔엘뉴스=강정호기자) 그리스의 국가 부도 위험을 비롯한 유럽의 경제 위기가 미국 기업인들의 호사는 줄이지 못하고 있는 모양이다. 고용지표를 비롯한 경제와 관련한 모든 지표가 바닥인 지금 미국 기업 임직원들의 출장시 퍼스트/비즈니스 항공석의 제공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USA투데이 26일자가 밝혔다. 2008년 경기침체 이후 2010년까지 많은 회사들은 경비절감을 위해 직원들의 불필요한 출장을 제한하고 이코노미석만을 이용하도록 했다.
글로벌 비즈니스여행 협회의 조사에 의하면, 2011년 직원들에게 프리미엄 항공좌석을 제공하는 북미지역 회사들의 수는 전년 대비 5%포인트가 증가한 56%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위기에 처한 유럽 회사들의 수 역시 작년 34%보다 대폭 증가된 4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는 국제항공협회가 최근 발표한 통계와도 들어맞는데, 항공협회는 7월에 퍼스트/비즈니스 항공석 이용률이 작년 동월 대비 7.5%가 증가했으며, 6월에도 6.4%가 늘어났다고 발표.
인터컨티넨탈,포시즌과 같은 럭셔리 호텔들 역시 기업회의, 직원인센티브여행 등의 증가로 실적이 크게 개선되었는데, 9월 중순 럭셔리호텔들의 객실당 수익은 16.9%가 증가해 미 평균 객실당수익 10.1% 증가세를 훨씬 앞질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