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사주이야기-과거를 맞추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사주를 보다보면 젊은 사람들은 경험을 해 본적이 없기 때문에 실감이 안가고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자기의 과거의 삶을 보게 되면 너무나 잘 맞게 되니까 감동을 해서 매달리는 경우가 종종 있게 된다.
-사주를 보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학업문제 취업문제 건강문제 재물문제 등이 많이 있겠지만 사주에 진정한 의미는 과거에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앞으로 무슨 일이 나한데 일어 날건데 그것을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해나가느냐 하는 게 관건인 것이다.
-한 예로 들자면 똑같은 사주에 어떤 분은 몸이 아파서 암이 발생하고 돌아가시는 분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도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우리는 왜 어떤 분은 돌아가셨는데 또 어떤 분은 멀쩡히 살아계시는지를 알아야 된다. 그래서 살아계실 수밖에 없는 원인과 이유를 알고 올바르게 처방을 해주어야 하는 것이 역학인의 사명일 것이다.
-시중에서 사주를 보시면 당신은 이때 무슨 일이 발생할 것이다라고 말을 하고 왜 그러느냐고 하면은 조상 문제에 부적의 얘기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게 된다. 그런데 부적이라는 것을 쓴다고 문제가 해결이 되겠는가? 부적을 써서 지녀라 모든 것을 피해 갈 수가 있다고 한다면 누가 부적을 안 쓰겠는가. 부적을 쓴다고 해서 본인의 사주팔자가 바뀌는 것도 아니고 타고난 기질도 바뀌지도 않는다. 본인의 타고난 성격이 이런 기질에 성격이라면 그 성격을 좋은 방향으로 고치려고 노력을 하는 것이 본인으로서는 최대한의 능력과 타고난 기질을 잘 발휘 하는 것이지 부적을 지닌다고 해서 사주가 바뀌는 것도 아니다. 어떤 사람이 대인관계가 문제가 있다면 그것을 고쳐나가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지 그리고 상대방과 마찰을 어떻게 줄여 가느냐가 중요한 문제인 것이다.
-부부가 성격이 안 맞아서 불화가 많이 발생을 했다면 근본적으로 문제가 되는 성격을 먼저 고치려고 노력을 먼저 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고 그렇지 않고 부적이 해결을 해주는 것도 아니고 서로가 노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심성을 고쳐나가야지만 서로가 좋아지는 것일 것이다.
-하도 사람들이 말도 안되는 삼재를 가기고 얘기들을 해서 삼재에 대해서 잠깐 언급을 하겠다. 나는 삼재가 들어서 문제가 많다고 말을 많이들 한다. 삼재는 세가지 재앙을 말하는데 도병제 역려제 기근제를 말하는 것인데 申子辰해에 테어난 사람은 申과 충이 되는 寅의 해부터 寅卯辰 세해를 삼재라 한다. 寅午戌이 출생 년인 사람은 寅과 충되는 申酉戌이 삼재에 해당이 되는 것이다. 亥卯未에 출생한 사람은 巳午未가 삼재이고 巳酉丑년에 출생한분은 亥子丑이 삼재에 해당이 된다. 첫해는 들삼재 두 번째 해는 눌삼재 마지막은 날삼재 라고 그러는데 일부에 사람들은 사주를 봤다고 하면서 나는 삼재가 들어서 힘들다는데 그렇게들 말을 하는데 그것도 아니고 그래서 부적을 써야한다고 그러는데 이것은 더더욱 아닌 것이다. 삼재라는 것은 띠가 12지지이니 세가지씩이 돌아가니까 인구에 25%가 삼재에 해당이 되는 건데 인구에 1/4이 운이 나쁜것인가 이건 말도 안 되는 억지에 불과한 것이다.
-사주는 과거를 맞추는 학문이 아니고 타고난 기질이 이러한데 좋은 기질은 개발을 하고 나쁜 기질은 고쳐 가도록 노력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마다 몸의 상태도 다르고 간이 나쁘신 분이 있는가하면 폐가 나쁘신 분도 있고 또 다리는 강한데 상체가 부실한 사람이 있고 반대로 상체는 튼튼한데 하체가 부실한분도 있게 마련이다. 그러면 그 부족한 기운을 보충을 해야만 그 사람이 건강하게 살아갈 것이다. 그런데 알면서도 실천을 않는다면 결국은 사주대로 살아갈 확률이 많아지는 것이다. 사람이 먹는 음식도 자기 몸에서 먹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면 그 부분에 기운이 부족해서일 경우가 많게 된다. 물론 비만이고 너무 한쪽으로 편식을 하는 분은 제외 하고 말이다.
-사주에 문제가 있게 된다면 대부분이 해결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게 마련이다. 그런데 그런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것이야말로 사주를 제대로 보는 것이지 부적을 쓰라고 하는 것이 능사는 아닌 것이다. 사주는 과거를 맞추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과거를 통해서 앞으로 문제가 발생할 것을 안다면 한사람이 어떻게 탈이 적으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조언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게 진정한 역학인의 역할이 아닐까 합니다.


한수철학연구소 소장 한석수

한수작명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