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추진, 경기도민도 함께


명실상부하게 대한민국 최대의 지방정부인 경기도청과 1,200만명의 경기도민이 ‘선정 D-30일’을 앞두고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캠페인에 팔 걷고 나서기로 했다.
10일 오후 3시 김문수 경기도지사, 우근민 제주도지사, 정운찬 제주-세계7대자연경관선정 범국민추진위원장을 대신한 양원찬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청 대회의실에서 제주 선정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양원찬 사무총장이 대독한 인사말에서 정운찬 위원장은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은 새로운 글로벌 코리아의 품격과 브랜드가치, 향후 천문학적인 국가의 부를 창출할 수 있다. 경기와 제주를 연계하여 관광과 경제라는 새로운 시너지 효과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하며, “탁월한 역량의 김문수 경기도지사,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공통의제를 가지고 함께 머리를 맞대는 것만으로도 선정은 확실하다”면서 감사의 인사를 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 2007년 7월 전세계의 440곳 명소를 대상으로 시작한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에서 제주도가 상위권에 랜크되어 있어 상황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지금의 여세로 투표가 종료되는 금년 11월 11일 최상의 결과를 제주도가 얻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제주는 유네스코 자연부문 3관왕과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 람사르습지 지정 등 세계의 천혜보고이다. 이러한 제주가 7대 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절대 도움을 주겠다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1,200만명의 경기도민께 감사드린다”며 제주의 선정 당위성을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에 경기도민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소셜미디어와 홈페이지, 전광판, 인터넷 방송 등 경기도의 모든 수단을 동해 홍보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경기도 출연기관인 한국도자재단과 코트라가 해외도자시장 개척을 위해 공동개발한 도자기브랜드와 막걸리를, 경기도는 제주도가 개발한 보리맥주 홍보와 판매를 위해 상호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