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중고차 인기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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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업체, 연식변경 앞둔 중고차 거래 활발하고 주행거리 짧은 준중형 찾기 어려워 "’LPG 중고차 쓸 만한 거 없나요?"
(티앤엘뉴스=김빛남기자) 일반인들의 LPG 중고차 구매 허용 시기를 앞두고 이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중고차 업체에 따르면 "개정안이 다음달 시행되면 LPG 중고차의 수요가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연식변경을 앞둔 10월 중고차 시장의 거래가 활기를 띄고 있다. 연식이 떨어지면 시세가 하락하기 때문이다.
경차는 약세다. 올 상반기부터 큰 인기를 누렸던 경차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시세 역시 평균 50만원 이상 떨어졌다. 2009년식 뉴모닝은 730만원, 2005년식 모닝은 500만원, 2009년식 올뉴마티즈는 540만~600만원 대의 몸값을 형성하고 있다.
소형차 시장은 약보합세이다. 최근 신차 시장에 선보인 소형차들이 활약을 보이고 있으나 중고차 시장에서는 아직까지 인기가 미비한 편이다. 프라이드 신형 등 주요 인기 모델 외에는 수요가 낮은 편이다. 2008년식 프라이드 신형은 800만~850만원, 2007년식 베르나 신형은 600만~780만원 대에 거래되고 있다. 준중형차 시장은 보합세이다. 아반떼HD, i30, 쎄라토, 포르테 등 인기 모델 중심으로 꾸준히 수요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연식대비 주행거리가 짧은 양질의 매물일수록 거래 회전율이 빨라 없어서 못 살 정도다.
2008년식 아반떼HD는 1000만~1050만원, 2009년식 i30는 1100만~1200만원, 2007년식 쎄라토는 800만원 대이다. 중형차 시장은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대형차의 시세가 중형차의 시세만큼 하락하면서 대형차 시장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2009년식 로체이노베이션은 1350만원, 2009년식 YF쏘나타는 1850만~2050만원, 2009년식 SM5 뉴임프레션은 1400만~1500만원 대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대형차 시장은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다. 그랜저TG, 에쿠스 등 연초부터 꾸준히 시세가 떨어진 모델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적기이다. 또한 중저가 수입중고차와 각축을 벌이고 있다. 2000만원 대 수입중고차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대형차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1700만~1900만원 대를 형성하고 있는 그랜저TG의 거래는 평이한 반면 2000만원 대 모델의 거래는 저조한 편이다. 2008년식 그랜저TG는 1800만~1820만원, 2008년식 뉴에쿠스는 2100만원 대, 2007년식 뉴체어맨은 1500만~1700만원 대에 거래되고 있다.
SUV 시장은 여전히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윈스톰, 싼타페 신형 등 주요 인기 모델의 수요가 높은 편이며 카니발 등 실용성이 뛰어난 승합차의 수요도 이어지고 있다. 2007년식 윈스톰은 1350만~1500만원, 2008년식 싼타페 신형은 1700만~1920만원, 2009년식 그랜드 카니발은 2050만~2200만원 대이다.
수입차 시장은 2000만원 대 중저가 모델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현재 수입 중고차 시장에는 폭스바겐 골프, BMW 뉴3시리즈, 렉서스 IS250, 렉서스 ES350, 인피니티 G350 등 다양한 인기 모델들이 2000만원 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2009년식 폭스바겐 골프는 2200만원, 2008년식 BMW 뉴3시리즈는 2500만원, 2007년식 렉서스 IS250은 2200만원 대에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