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광객 1천 여명 ‘팔공산 단풍 투어’ 유치


(티엔엘뉴스=정현철 기자) 대구시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린 대구스타디움 견학을 연계한 ‘팔공산 단풍 투어’ 상품을 출시해 일본 관광객 1천여명을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일본권 전담 여행사와 공동으로 일본 후쿠오카 지역을 중심으로 이 상품을 집중 판매했다.
여행 상품은 임진왜란 때 귀화한 일본인 장수 김충선 장군의 위폐를 모신 녹동서원, 약령시한의약문화관, 동성로, 동화사, 팔공산 전망대, 대구스타디움, 대구스포츠기념관 등의 2박3일 일정이다.
팔공산 단풍 투어는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진행되고 이 기간에 거의 매일 일본 관광객이 대구를 찾을 예정이다.
대구시 최삼룡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세계육상대회 성공에 따른 대구의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교해 2배 이상의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