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엘뉴스=이정찬 기자)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인원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제주도는 올들어 지난 12일 현재까지 제주 방문 외국인 관광객이 78만897명으로 지난해 총 외국인 관광객 77만7000명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62만5376명 보다 24.9% 증가했으며, 이중 중국인이 43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관광객의 제주 방문은 상반기의 경우 일본 대지진 악재 등으로 최대 24%까지 감소폭을 보이다가 7월을 기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일에는 1일간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8396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제주도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목표 100만명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외국인 관광객 전성기를 맞이한 것은 중국 바오젠그룹 등 기업체 인센티브 투어단의 잇따른 방문과 함께 올해 항저우, 심양, 천진 등 중국 9개 도시를 연결하는 직항노선이 신설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국제 크루즈선의 활성화 역시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도는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인센티브 관광단과 크루즈 관광단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국 심양, 광저우와 일본 나고야에 제주 관광홍보사무소를 확대 설치한다.
한편 중국인 관광객(43만6000명)이 전체 관광객의 절반을 넘는 55.8%을 보이면서 동남아 등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에 대한 주문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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