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엘뉴스=박예슬 기자) 태국을 강타한 홍수로 관광산업 분야에서 무려 1000억 바트(약 3조7150억원) 상당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태국 중앙은행은 17일 "국내 최대 관광산업도시 아유타야를 강타한 홍수로 약 1000억 바트의 손실이 발생했다"며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약 1%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태국은 "지난주 홍수 피해 감소를 위해 모든 지역 당국이 노력했으나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태국 전역에서 홍수 피해를 입은 35만 명의 노동자들은 실직 상태에 이르게 됐다. 아유타야에서만 616개 사업체가 물에 잠겼고 약 20만 명의 노동자들이 피해를 입었다.
태국은 10주 이상 이어진 폭우로 국토의 1/3이 수해를 입었고 297명의 인명피해와 30억달러 이상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50년 만에 최악의 홍수 사태를 맞은 태국에서 수도 방콕은 최악의 위기는 넘긴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태국의 테라 옹사뭇 농림부 장관은 이날 "북부 지역에서 내려온 강물 대부분 바다로 흘러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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