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들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짐에 따라 , 다양하고 이색적인 서비스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
우선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입국 수속을 대폭 간편화한 기내입국서비스인 IOB(Immigration On Board) 서비스를 최근 선보였다 . 이는 인도네시아 입국에 필요한 모든 절차가 기내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 별도의 소요시간 없이 바로 입국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인도네시아 이민국과 MOU 를 체결하고 인천 ~ 자카르타 노선으로 기내입국서비스 (IOB) 시행 중에 있으며 조만간 인천 ~ 발리 노선까지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
핀란드 국적 항공사 핀에어는 핀에어를 이용하면 헬싱키 공항에서 스파와 사우나를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 핀에어는 지난해 초 세계 최초로 공항 스파 시설인 ‘ 핀에어 스파 & 사우나 ’ 을 설치해 유럽과 아시아를 여행하는 여행객 특히 환승객에게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
반타 공항의 라운지는 핀에어 플러스 회원과 항공동맹체인 원월드의 최상급 회원 , 비즈니스 승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스파 시설 또한 핀에어 플러스 플래티늄 카드 소지자에겐 무료로 제공하며 다른 승객들도 일정한 요금을 내면 사용할 수 있다 .
에미레이트항공은 진일보한 일련의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 에미레이트 항공은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용 기내식 식기로 아름다운 장식과 단순미를 자랑하는 순백 로열 달튼 본차이나와 모던한 양식기의 대명사인 로버트 웰시를 제공하여 기내 서비스의 품격을 한 단계 높였다 .
또한 에미레이트 항공은 유수의 고급 레스토랑에서 사용하고 있는 최고급 접시 , 새로운 샐러드 및 수프 볼 , 커피 머그잔 , 찻잔을 포함한 새로운 퍼스트 클래스 전용 식기 라인을 선보였다 .
캐세이패시픽항공은 기존 일반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차세대 프리미엄 일반석을 내년 상반기에 선보인다 . 이는 작년 12 월 새롭게 선보인 비즈니스석에 이은 캐세이패시픽항공의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 중 하나다 .
새로 소개될 일반석은 단거리 운항 기종의 비즈니스 석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없을 정도로 업그레이드된다 . 편하게 다리를 펼 수 있는 넓은 공간과 뒤로 충분히 젖혀지는 안락한 좌석을 기본으로 기내식 등의 서비스 개선도 동시에 이뤄진다 .
이외에도 저비용항공사 (LCC) 인 제주항공과 세부퍼시픽항공은 기내에서 벌이는 마술과 퀴즈 이벤트로 승객들에게 지루함을 잊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